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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출판과 학술 커뮤니케이션: 2016년 11월의 좋은 읽을거리

Editage | 2016년12월14일 | 조회수 1,441
학술 출판과 학술 커뮤니케이션: 2016년 11월의 좋은 읽을거리

11월에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가 전 세계적으로 최대 논의 화제가 되면서 연구자와 일반인 모두에게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외 큰 주목을 받은 학술 출판계 이슈로는 웹 페이지에 있는 콘텐츠 복사를 방지하는 새로운 기술 제안, 피어 리뷰 체계의 확장성 검토, 연구자들이 마주한 도전에 대한 여론 조사 등이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 저희는 여러분이 과학과 과학 출판 전반과 관련된 최신 움직임과 사건들을 놓치지 않도록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이유로 여러분을 위한 읽을거리 목록을 엄선하여 준비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1.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에 대한 학자들의 반응: 전 세계 학계를 뒤흔든 소식은 아마도 미국의 대선 결과일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발표되자마자 이 결과가 과학과 연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무수히 많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많은 이민자 및 소수계층 연구자들은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하는 소식에 따르면 몇몇 연구자들은 괴롭힘과 인종 차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미국으로 옮기려고 한 결정을 재고하고 있으며 한편 선거 후 불안한 기운 때문에 미국에서 진행되는 학회에 참석하는 것조차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미국 내 생물학자와 물리학자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연구자의 약 2%가 이슬람교도 이민자이며 이들 중 64%는 자신의 종교를 근거로 차별당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자 중 일부 소수는 여전히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더 나아진 안전한 분위기에서 일을 계속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통치 아래 과학이 어떻게 나아갈지 예측하기에는 아마도 아직 너무 이른 시기일 것입니다.

2. 피어 리뷰 체계는 지속 가능한가? PLOS ONE에 출판된 Michail Kovanis와 그의 동료들의 연구에 따르면 피어 리뷰 체계는 양적 측면에서 지속할 수 있지만 피어 리뷰 노력의 분배에는 총체적 불균형이 있습니다. 다양한 출처를 통해 출판된 생의학 분야 논문들을 분석하여 저자들은 2015년 심사자의 공급이 심사자와 심사에 대한 수요를 15%에서 249%까지 초과했음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20%의 연구자가 69%에서 94%의 심사를 수행한 것을 발견하며 실제로 논문을 심사한 심사자 수의 불균형을 강조했습니다. 더욱이 미국 출신 연구자들은 가장 많은 심사를 맡았고 반면 중국 연구자들은 가장 적게 심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심사에 든 시간은 총 6,340만 시간이며 그중 1,890만 시간은 단지 5%에 불과한 심사자들이 헌신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분명한 점은 비록 피어 리뷰는 지속할 수 있지만, 에디터들은 자신의 심사자 풀을 확장하고 더 많은 연구자가 심사를 맡도록 설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피어 리뷰 업무의 더 공정한 분배가 보장될 것입니다.

3. 연구자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무엇일까? ≪Nature≫ 지는 학술 경력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연구자들이 겪는 압박감과 도전을 더 알아보기 위해 온라인 여론 조사를 하여 12,000건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상당한 비율인 무려 응답자의 65%가 연구를 그만두는 것을 고심했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연구를 접었다고 말한 응답자는 16%를 차지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자신이 맞선 가장 큰 도전으로 연구 기금 획득(44%)과 일과 삶의 균형 유지(19%), 출판 이력을 근거로 평가받는 것(19%)을 꼽았습니다. 덧붙여 참가자 대부분은 자신이 장시간 일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약 30%는 근무 시간이 50~60시간이었으며 약 20%의 응답자는 근무 시간은 60~70시간이었습니다. 이는 과학의 주요 이해당사자가 연구자들을 위한 더 나은 근무 조건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연구의 양에 반하여 연구의 질을 재조명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 아르헨티나 과학 연구의 문제점: 아르헨티나의 과학은 Mauricio Macri 대통령 정부가 국가 부채에서 벗어나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2017년 과학 지출 삭감을 계획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에 맞서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거의 320억 페소(US$ 20억)에 달하는 6% 삭감을 시사했습니다. 기초와 응용 연구 모두에 기금을 제공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과학기술진흥청(National Agency for the Promo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에는 60% 실질 예산 감축이 예정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학자들은 이것이 두뇌 유출로 이어지고 중요한 많은 연구 프로젝트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려에 찬 연구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항하기 위해 거리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약 3만3천 명의 연구자와 대학교 교직자는 정부의 제안을 바꾸기 위해 탄원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정부는 예산을 개정하고 13억 페소의 추가 편성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미미한 수준으로 개정된 수치에 실망감을 표했으며 예산 수치가 확정되기 전에 정부가 예산을 더 늘려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 사용자의 온라인 콘텐츠 복사를 방지하는 방법: 온라인 조사/서핑 중 종종 연구자/학생은 흥미롭게 생각되는 부분들을 이후 연구 논문에 참고 자료로 사용할 의도로 컴퓨터에 복사해놓습니다. 그러나 원출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의 한 연구자 그룹은 위조 감지에 쓰일 수 있는 더 실용적으로 확실하고 투명한 워터마크를 생성하는 “새로운 빛 기반 기술”(이들은 single-shot ptychography encoding 또는 SPE라고 부름)을 발표했습니다.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Yishi Shi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SPE 기술의 성공적인 완성은 광 보안에 커다란 돌파구가 될 것이며 SPE-기반 광 워터마킹과 암호화의 상업적 활용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만들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이제 웹사이트에서 직접 콘텐츠를 복사하는 것이 어려워졌으므로 원출처를 인용하거나 문자 그대로 옮기는 것을 피할 것입니다.  

6. 젊은 연구자의 경력을 해칠 수 있는 부정한 지도교수: 이 흥미로운 글에서 Ivan Oransky(MedPage Today 부사장 겸 글로벌 편집국 이사)와 Adam Marcus(≪Gastroenterology & Endoscopy News와 ≪Anesthesiology News≫ 편집 간사)는 지도교수의 학술 및 연구 부정행위가 어떻게 젊은 연구자의 경력에 손상을 줄 수 있는가를 이야기합니다. 학계의 위계 구조로 인해 대학원 학생들과 박사후과정 학생들은 부도덕한 지도교수가 사기적 행위를 저지른 경우 그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흔하며 현행 시스템에서 이들을 보호하거나 이들이 의지할 방안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두 저자는 가능한 해결책으로 조직화한 노동조합과 익명 지도교수 평가를 제안하며, 또한 이와는 별개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교수가 논문 철회 공지에 비난을 전가하거나 전파하기 위해 모호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좀 더 투명하고 즉각적인 논문 철회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7. 라틴 아메리카 지역 기관 리포지터리의 열악한 가시성: 이 글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 국가들의 기관 리포지터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Google Scholar를 통해 남미 국가들에서 출판된 연구의 가시성과 북미 지역의 그것을 비교하던 중 Enrique Orduña-Malea와 Emilio Delgado-López-Cózar는 라틴 아메리카 기관 리포지터리의 낮은 발견성은 그것의 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지역들의 학술 산출물은 세계적 파급력이 최고 수준인 영어로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증대된 가시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기관 리포지터리는 영어 이외의 언어로 출판된 연구물의 가시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저자들은 기관 리포지터리는 결국 웹사이트이며 따라서 사용성과 웹사이트 구조, 탐색 편의성, 검색 엔진 최적화와 같은 요소들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며 라틴 아메리카에 있는 대학교들은 바로 이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두 저자는 근본적으로 기관 리포지터리가 최대의 글로벌 가시성을 얻을 수 있도록 구축되고 관리되는 방식상의 더 나은 체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정말 다양한 읽을거리 목록을 만나보셨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어,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재임이 미국 내 과학 연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에 대해 나름의 견해가 있으신가요? 또는, 여러분 자신이 아르헨티나의 연구자로서 현재 국내 상황에 대해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를 말씀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언제나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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