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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피어 리뷰 주간 동안의 담화: 좋은 읽을거리

에디티지 인사이트 | 2018년9월25일 | 조회수 2,324
시리즈 기사 Peer Review 2018
2018 피어 리뷰 주간 :  좋은 읽을거리

피어 리뷰 주간(Peer Review Week)은 전 세계 학계에 가장 흥미로운 행사 중 하나입니다. 에디티지 인사이트의 2018 피어 리뷰 시리즈에서는 올해 주제인 다양성과 포용에 관한 여러 업계 전문가들의 흥미로운 통찰을 나눴습니다. 지켜봐 주고 계시길 바라며 올해 행사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올해의 피어 리뷰 주간 주제에 관한 가장 흥미로운 논의들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업계 전문가들이 공유한 흥미로운 인식과 의견을 이 글에 모아봤습니다. 즐겁게 읽어보세요!

1. 자신이 유창하지 않은 언어로 리뷰하는 방법: 우리는 모두 연구 논문을 리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리뷰를 자신에게 가장 편한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해야 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올해의 피어 리뷰 주간 주제에 맞춰 Methods.blog≪Methods in Ecology and Evolution 편집위원들에게 모국어가 아님에도 영어로 리뷰해야 하는 피어 리뷰어들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철자나 문법 오류보다는 과학에 초점 맞추기, 논문 제목과 초록, 그림, 표를 검토하는 것부터 시작하기, 원고를 작게 분리하여 나누기와 같은 유용한 팁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자기 의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제에 관하여 자신이 이해한 것을 직접 요약하여 작성할 것과 맞춤법 검사기와 자동 완성 기능을 영어로 맞출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들이 공유한 조언은 모든 리뷰어에게 유용합니다.

2. 피어 리뷰에서의 성 다양성 필요: ≪PLOS ONE≫ 섹션 에디터인 Gemma Derrick은 훌륭한 에서 피어 리뷰 과정에서의 성 다양성에 관한 자신의 관점을 공유했습니다. 학계에는 피어 리뷰에 “강한 신뢰”가 있으며 피어 리뷰의 주요 목적은 연구 논문을 “출판 전 최대한 강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Gemma Derrick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피어 리뷰 과정에서 여성의 지위가 미약한 이유를 논하며 “여성은 여전히 육아와 가계 관리 책임의 대부분을 맡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책무를 맡는 것이 힘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에디터가 리뷰 과정을 처리하면서 성 균형을 유지할 방법에 관한 팁을 묻는 말에는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여성을 리뷰어로 가능한 한 많이 참여시키고 리뷰를 완료하는 데 며칠이 더 걸린다고 이들의 전문성이 약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로써 심사 중인 원고는 성별과 관계없이 최고 전문가의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베테랑 피어 리뷰어의 피어 리뷰에 관한 통찰: Publons는 지난해 Publons의 첫 Sentinel Award를 수상한 Irene Hames를 인터뷰했습니다. 근 40년 동안 학술 출판계에 몸담은 Irene은 인터뷰에서 오늘날의 피어 리뷰 세계에서의 성 다양성 시나리오를 논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상적으로는 글로벌 리뷰어와 에디터 풀 구성이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와 연구 분야의 구성을 반영해야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을 보자면 많은 사람과 기관이 다양성을 수용하고 포용을 확대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피어 리뷰어가 되고자 하는 경력 초기 연구자들을 위한 팁을 공유하며 그 시작점으로 공동 리뷰를 제안했습니다. 리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많은 저널이 이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Irene은 말합니다. 덧붙여 다음과 같은 중요한 측면을 언급했습니다. “잘 수행된다면 피어 리뷰는 우리가 무엇을 신뢰할 수 있고 무엇을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피어 리뷰의 질은 매우 가변적이며 실질적인 피어 리뷰 실패가 염려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선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혁신과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4. 더 포괄적인 피어 리뷰 만들기: ≪The State of the Art of Peer Review를 출판한 Jon Tennant는 이 인터뷰에서 최근에 퍼진 혁신의 물결과 함께 피어 리뷰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그의 생각을 나누고 다양성과 포용의 측면에서 현재 상태의 피어 리뷰가 가진 문제점을 이야기했습니다. 피어 리뷰의 가장 큰 문제를 이야기하며 Tennant는 “[…] 전반적인 비밀스러운 경향과 이것이 만들어내는 문제점과 의문점”을 말했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이해 관계자 간 토론이 늘어나고 이와 함께 더 많은 질문이 던져지고 새로운 해결책과 아이디어가 항상 터져 나오는 것을 보고 있다”고 덧붙이며 이것을 긍정적인 발전으로 바라봤습니다. 올해의 피어 리뷰 주간 주제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그는 “학계를 영속시키고 연구비 지원 절차에서부터 연구 평가에 이르는 연구의 사실상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극복하기 힘든 다양성과 포용 문제가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단지 대표자가 필요해서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표자가 가져올 것을 완전히 인식해야 하며 이것을 촉진하고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법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5. 피어 리뷰에 신흥 국가 연구자를 포함할 필요성: 연구자가 자신의 피어 리뷰 기여를 추적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Publons는 Global State of Peer Review 보고서에서 전 세계 11,800명의 연구자 응답을 고려한 결과 “리뷰어 피로”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리뷰어의 10%가 피어 리뷰의 50%를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보고서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저널 에디터는 리뷰어 찾는 것을 점점 더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영국, 일본은 리뷰의 약 2%를 작성하며 이와 비교하여 중국, 인도, 브라질과 같은 국가는 0.6%를 작성합니다. 에디터들은 리뷰어 찾기를 어려워하고 있고 젊은 연구자들에게 접근하는 일은 드뭅니다. 따라서 Publons의 관리 이사인 Andrew Preston에 따르면 이 조사가 전하는 핵심은 “신흥 국가의 과학자들은 피어 리뷰에 열의를 갖고 있지만, 동료들만큼 많은 요청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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