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높은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들과 이야기해 보면 점점 더 많은 사람이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AI는 다음과 같이 출판 과정의 여러 단계에서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문헌 검색
- 논문 요약
- 논문 개요 또는 초안 작성
- 이미지 생성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연구자가 문헌의 질의 보장과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해 인간의 개입을 유지하면서도 AI 사용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문헌 작성 과정에서 양식 조정(포맷팅)은 특히 중요합니다. 포맷팅 가이드라인이 정확히 준수되지 않으면 데스크 리젝(desk rejection)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말이죠. 피어 리뷰 단계조차 도달하지 못한다는 의미니까요. 첫인상은 오래 남죠. 따라서 문헌의 첫인상을 결정할 수 있는 포맷팅은 무척 중요합니다.
AI 챗봇이 단 몇 초 만에 초안을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포맷팅은 나중에 하면 되는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쉬워집니다. 그러나 내 연구가 읽히고 검토되어 출판되기를 원하는 연구자에게 포맷팅, 즉 양식 조정은 단순히 외관적인 요소가 아니라 학문적 작업의 핵심 요소로 여겨져야 합니다. 명확한 구조와 올바른 서식을 설정하는 것은 논문 검토 속도를 높이고, 리뷰어의 불편함을 줄이며, 과학적 주장이 더 설득력 있게 전달되도록 돕습니다.
첫인상부터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
에디터와 리뷰어가 매달 수백 건의 논문 투고를 받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난 수년간 저널에 제출되는 논문의 수가 급증하면서 그 숫자도 빠르게 늘고 있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내 논문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요?
- 타깃 저널의 구조를 따르세요.
- 투고 체크리스트를 잘 지키세요.
- 제목 페이지를 명확하고 깔끔하게 작성하세요.
- 초록은 간결하게 작성하세요.
- 표준 IMRaD 구조(Introduction, Methods, Results and Discussion)를 따르세요.
- 그림/표 서식을 정확히 준수하세요.
- 타깃 저널의 참고문헌 양식을 정확히 따르세요.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위의 사항들을 지키면 선별 및 심사 과정을 더 빠르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부 저널은 피어 리뷰 단계로 넘기기 전에 기본 포맷팅(양식)을 점검하기도 합니다. 포맷팅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문서는 재포맷팅을 위해 돌려보내지거나 데스크 리젝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아낄 수 있었던 몇 주에 달하는 시간을 낭비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포맷팅은 가독성과 영향력을 높입니다
포맷팅은 단순한 서식 설정을 넘어, 독자와 리뷰어가 논증을 처리하는 방식을 형성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가독성과 표현 방식은 초록이나 논문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며 인용 결과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명확한 제목, 논리적인 단락 구성, 깔끔하게 제시된 그림은 독자가 레이아웃을 ‘해독’하는 대신 방법론과 결과에 집중하도록 돕습니다. 즉, 포맷팅은 이해도, 신뢰도, 궁극적으로는 연구의 영향력에 기여하죠.
AI는 보조 도구입니다
AI 글쓰기 보조 도구, 특히 페이퍼팔(Paperpal)과 같은 학술용 글쓰기 보조 AI 도구는 개요 및 초안 작성, 문법 오류 교정, 고쳐쓰기, 유관 문헌 검색, 원하는 스타일의 인용 생성 및 삽입, PDF 요약 등의 부분에서 탁월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아이디어를 실제 글로 전환하도록 도와주고, 글쓰기의 기술적인 부분을 지원하며, 비영어권 사용자가 학술적 글쓰기를 더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분야별 관습적인 부분들, 그림 서식, 수많은 저널의 가이드라인을 고려하는 건 여전히 인간이어야 합니다. 생성형 모델은 기술적으로 적절한 텍스트를 출력하지만, 투고를 위해 올바르게 구조화된 원고 자체를 생성하지는 못합니다. 특히 구조나 라벨링, 가이드라인 준수 영역에서는 인간의 개입이 필수죠.
재현성과 연구 윤리를 위한 포맷팅
제대로 포맷팅된 방법론, 라벨링된 데이터세트, 정확히 인용된 프로토콜은 재현성의 핵심입니다. 올바른 포맷팅은 그저 형식적인 부분이 아닙니다. 책임 있는 리포팅의 일부죠. 방법론이 여러 단란에 걸쳐 분산되거나, 그림 설명에서 핵심 매개변수가 누락되어 있다면 결과 재현이 어려워집니다. 구조화된 보고 가이드라인(CONSORT, PRISMA 등)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설계된 포맷팅 도구들입니다.
인간과 AI의 생산적 협력
AI는 언어를 다듬는 보조 도구입니다. 연구자는 구조를 준수하고, 올바른 투고 형식을 지키고, 과학적 진실성을 보장하는 설계자죠.
이러한 하이브리드 접근법은 기술의 속도를 활용하면서도 윤리적이고 재현 가능한 보고에 필요한 인간의 판단력도 잃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인간과 AI의 협업이 보편화될 겁니다. AI를 활용해 속도를 높이고, 인간은 과학적 판단과 형식 준수에 집중하게 되겠죠. 포맷팅에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리뷰어, 에디터, 독자의 가독성을 높여 연구 내용 자체에 집중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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