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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출판사, 스프링거와 합병해 합작투자계약 체결

에디티지 인사이트 | 2015년1월20일 | 조회수 33,142
네이처 출판사, 스프링거와 합병해 합작투자계약 체결

런던을 기반에 둔 <네이처> 및 <사이언티픽 어메리칸>의 출판사 맥밀란 사이언스 & 에듀케이션은 베를린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 과학 출판사 중 하나인 스프링거 사이언스 플러스 비즈니스 미디어와 합병하게 됩니다. 이번 합병은 맥밀란의 소유주인 사기업 홀츠브링크 출판그룹, 2013년 스프링거를 매입한 투자기업 BC파트너스에 의해 1월 15일자로 발표되었습니다. 스프링거의 더크 한크 CEO는 “학술출판의 전통에 굳건히 뿌리내린 두 회사의 합병으로 인해 그 폭과 규모, 영향력이 늘어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작투자로 인해 약 13,000명의 직원, 그리고 약 15억 유로의 매출을 보유한, 수익 면에서 세계 최대 과학 출판사에 속하는 학술출판그룹이 등장하게 됩니다. 홀츠브링크 퍼블리싱 그룹은 합작사업의 약 53% 지분을 차지할 예정으로 2015년 전반기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 합병에서 몇 가지 사업 부문은 제외됩니다. 맥밀란 에듀케이션의 미국 고등교육 사업, 홀츠브링크의 과학소프트웨어 회사인 디지털 사이언스, 그리고 교육 테크놀러지 회사 디지털 에듀케이션입니다.

그러나 일부 사서들은 이 합병의 여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런던 컬리지 대학교의 도서관 서비스 실장 폴 에어리스는 말합니다. “상업시장의 철학은 경쟁으로 인해 가격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를 전제하면, 이런 대규모 출판사가 경쟁을 그만두고 합병을 하는 것이 사용자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출판업계의 일부 대표자들은 이번 합병이 기술출판의 성장 기회가 감소했음을 보여준다는 의견입니다. 솔트레이크시티 소재 유타대학교의 학술자원 및 수집원의 부원장 리처드 앤더슨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더 많은 합병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학술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가운데 출판사들은 더 많이 양보해야 할 것이며 예산 역시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은 과학 출판계의 합작투자 경향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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