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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위한 저널 에디터의 조언: 열심히 연구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이상을 가지십시오

제이슈리 라자고팔란 | 2018년4월29일 | 조회수 4,152
저널 에디터인 Ana Marušić과의 인터뷰
Ana Marušić 교수: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대학교 의과대학 생의학 및 보건 교수

Ana Marušić 교수 소개: Ana Marušić 교수는 연구자, 저자, 저널 에디터 및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학술 출판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저는 지난해 시카고에서 열린 제8 국제 피어 리뷰 생의학 출판 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Peer Review and Biomedical Publication)의 한 세션에서 Marušić 교수의 견해를 듣게 되었습니다. 학계의 몇 가지 중요한 문제들을 거론하며 Marušić 교수가 보인 에너지와 열정은 고무적이었고 Marušić 교수의 관점은 에디티지 인사이트 독자들에게도 매우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대화에서 Marušić 교수는 자신이 어떻게 저널 에디터가 되었는지 이야기합니다. Marušić 교수 또한 많은 동료와 다르지 않게 비슷한 경로로 에디터 자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널 에디터가 직면한 문제들 그리고 과학 진실성(scientific integrity) 및 출판 윤리 영역에서의 몇 가지 당면 과제 및 연구자들을 위한 조언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Marušić 교수 이력: Marušić’s 교수의 업적과 소속 기관을 나열하자면 꽤 깁니다. Marušić’s 교수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교(University of Zagreb)에서 MD와 PhD 학위를 받고 대학생들에게 연구 방법론과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Marušić’s 교수는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대학교 의과대학(University of Split School of Medicine)의 생의학 및 보건 연구부장이자 해부학 교수입니다. 이외에도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에서 명예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Journal of Global Health 공동 편집위원장; 유럽과학편집인협의회(European Association of Science Editors) 현 회장(2015~2018); 세계의학편집인협의회(World Association of Medical Editors) 연구위원회 회장; 코크런 과학위원회(Cochrane Scientific Committee) 공동 회장; 코크런 크로아티아(Cochrane Croatia) 창립자 및 연구 코디네이터; 스플리트 대학교 의과대학 크로아티아 세계보건센터(Croatian Centre for Global Health) 설립자; EQUATOR(Enhancing the QUality And Transparency Of Health Research) Network 운영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Marušić 교수는 200편 넘는 피어 리뷰 논문을 저술했으며, 2016 Council of Science Editors Award for Meritorious Achievement와 같은 여러 상을 받았습니다. Marušić’s 교수가 집중하고 있는 주요 연구 분야는 인체 내 면역 체계와 뼈 시스템 사이 상호작용이며 그 외 과학 커뮤니케이션과 피어 리뷰, 연구 진실성도 관심 분야입니다. Marušić’s 교수가 전개한 공공 레지스트리에 임상시험 등록을 의무화하는 운동은 전 세계 임상시험 규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어떻게 우연히 저널 에디터”가 되셨나요?

저도 많은 동료 연구자와 비슷하게 저널 에디터가 된 것 같습니다. 연구자로서 좋은 저널들에 제 논문을 출판하게 됐고 그러다 작은 학술 저널에서 에디터 직을 맡아달라는 초청을 받았습니다. 제 경우는 조금 특이한 점도 있었습니다. 절대 평화롭지 않던 시기에 새 저널을 만드는 데 참여했거든요. 저희는 크로아티아에 전쟁이 시작된 무렵인 1991년에 ≪Croatian Medical Journal을 창간했습니다. 그런 극단적인 상황에서 저널을 창간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죠. 하지만 동시에 의학의 사회적 측면, 특히 전쟁과 사람이 만든 재앙 및 자연재해의 의학적 측면에 관한 연구를 전문적으로 출판하게 되면서 우리의 어려움은 이후 우리의 강점으로 바뀌었습니다.

교수님은 ≪Journal of Global Health≫의 창간자이자 공동 에디터이시죠. 저널을 시작할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그러한 경험에서 얻으신 중요한 가르침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서로 매우 다른 상황에서 다른 목표를 갖고 두 개의 저널을 창간했습니다. ≪Croatian Medical Journal≫은 소규모 과학 커뮤니티에서 연구 질을 높이고, 세계 커뮤니티에 크로아티아의 수준 높은 연구를 알리는 창구 기능을 하고, 크로아티아 연구자들이 세계 연구 커뮤니티에 합류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저희는 해당 저널 카테고리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일반 의학 저널 지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했고 이를 이뤘습니다. ≪Journal of Global Health에서 저희 목표는 세계 보건에 객관적이고 학문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세계 보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를 출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했고 중요도와 인용도가 높은 논문들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이 두 저널에서 얻은 제 경험은 기본 목표와 당면 과제, 이용 가능한 인프라와 관련하여 매우 달랐지만, 제가 배운 가장 중요한 사실은 국제 편집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연구직/교수직에 머물다가 저널 에디터를 하게 되고 풍부한 연구 출판 경험이 있어 저널 편집에 대해 더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널 에디터가 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직업을 얻는 것과 같고 배울 것이 많으며 계속해서 배워야 합니다. 전문 학회의 일원이 되는 것은 저에게 가장 중요한 학습 경험이었습니다.

전 세계 동료 에디터들과 나누신 교류를 바탕으로, 오늘날 저널 에디터들이 직면한 세 가지 주요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첫 번째는 피어 리뷰입니다. 피어 리뷰에 관한 저널 정책을 정하고 저널과 저널 커뮤니티에 최선인 방식으로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죠.

두 번째는 출판 과정의 투명성입니다. 특히 인간 대상 임상 연구에 관하여 원고 투고의 전제 조건으로 공공 레지스트리에 이를 의무적으로 등록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위 두 가지 사항 못지않게 중요한 세 번째는 디지털 시대에 저널 출판을 위한 체제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소규모 학술 저널이 디지털 출판을 시행하는 것은 사실상 무척 어렵습니다.

저널 에디터로서 연구자들에게 피어 리뷰 교육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어떠한 입장이신가요? 이러한 교육이 리뷰의 질을 향상하고 저널 에디터들이 활용할 수 있는 풀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저희는 매우 극악한 전쟁 초기에 저널을 시작했고, 전장에서도 의사 역할을 하고 있던 동료들이 전쟁의 의학적 측면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했습니다. 저희는 이들이 주목할 만한 결과를 가졌으나 이런 결과를 저널 논문으로 제시할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개별 저자를 돕는 것으로 시작했고, 이들을 위한 글쓰기 워크숍을 여는 것으로 이어갔으며, 마지막에는 의과대 대학원생들을 위해 연구 방법론과 근거 기반 의학에 관한 필수 과정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교육 과정에는 항상 연구 과정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피어 리뷰가 포함됐습니다.

우리 저널에는 이러한 방법이 좋은 효과를 냈지만, 피어 리뷰 교육의 유효성에 대해서는 상반된 증거가 있고 무엇이 가장 좋은 효과를 낸다고 확언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연구를 병들게 하는 가장 중대한 윤리 관련 문제로 어떤 문제를 강조하고 싶으신가요?

많은 문제가 있죠. 연구에서, 그리고 특히 전문가적 발전이 저널 발표로 평가되는 학계에서 이 모든 문제는 “publish or perish(출판 아니면 도태)” 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저널 에디터에게 가장 관련성 높은 문제는 논문 유사성, 저자권(authorship), 이해관계 충돌 등의 출판 저자권(authorship)과 관련된 문제들입니다. 에디터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선언의 투명성과 질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과 절차를 개발해야 하므로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임 있는 연구 행위는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저자에게 연구 진실성(research integrity)을 가르치기에 가장 적합한 당사자는 누굴까요? 저널 에디터일까요? 기관이나 학회일까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미 적절한 교육 모듈과 자료를 개발하고 시험하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연구 체제 내에서 연구 진실성은 사회를 위한 책임 있는 과학, 즉 책임 있는 연구와 혁신(responsible research and innovation, RRI)이라는 좀 더 광범위한 주제로 통합됩니다. 제 연구 그룹도 이 주제에서 비롯된 고등 교육 기관 책임 있는 연구 혁신(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and Responsible Research Innovation, HEIRRI)이라는 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희는 모든 고등 교육 단계를 위한 RRI 교육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RRI 교육은 정말 연구가 진행되는 바로 그곳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연구자로서 초기에 어떤 어려움/문제를 마주했었는지 기억하시나요? 그러한 부분에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경력 초기 연구자들이 오늘날에도 똑같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우리 세대에 좀 더 쉬웠을 겁니다. 충분히 알지 못했고 우리의 실수를 인지하지 못했으니까요. 연구 과정에 투명성이 요구되고 책임 있는 연구 행위에 필요한 체계와 절차가 이용 가능한 오늘날 경력 초기 연구자들은 이러한 요구사항과 기대사항을 자신의 연구에 통합해야 합니다. 이것은 실로 더 큰 노력이 요구되는 일이지만, 한편 연구자들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연구를 더 잘 수행하도록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저희 독자 중 일부는 원고 출판을 통해 학술 출판계에 업적을 남기고 학계에 확고한 경력을 쌓고자 하는 연구자들입니다. 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끊임없이 배우고 자신의 연구를 즐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노고와 헌신은 언제나 좋은 출판물과 새로운 협업, 그리고 그에 마땅한 인정이라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좋은 저널에 어떻게 논문을 게재하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생각하고 이상을 가지세요. 그리고 연구 방법론 교육을 받으세요. 이것이 여러분 연구의 높은 질을 보장할 것이며 따라서 최고의 저널에 게재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원고의 언어는 저널 에디터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언어는 쉽게 수정될 수 있고 방법론적으로 견고하고 참신한 연구는 항상 좋은 저널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Marušić 교수님, 인터뷰와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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