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연구자의 의견
이 섹션은 최신 출판 관행을 이해하고 연구자와 출판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연구자 자신과 학술 출판에 관한 사람들의 의견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 섹션에서는 말 그대로 세계의 연구자와 출판사의 전문가 의견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학술 출판과 관련된 특정 주제에 대한 연구자의 견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러한 연구자 의견의 일부는 연구자 본인의 의견이나 경험과 일치할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당신에게 여기서 논의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본인의 경험이 있으시면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최근 저는 평소보다 몇 시간 일찍 기상해서 연구실로 향했습니다. 조금 가라앉는 기분을 제외하면, 꽤 좋았습니다. 다른 연구실 동료와 연구 책임자가 연구실에 들어오기 전까지 몇 시간 동안 혼자 보낼 수 있어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벤치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Ms. of the Bench
- 2023년6월28일
- 조회수 513
저는 대학원에 입학을 한 후에야 비로소 트랜스젠더로, 논바이너리로 정체화를 하고, 조교비와 장학금을 모아 의료적인 트랜지션을 진행하였습니다. 결국 고립에 지쳐 과정을 그만두고 다른 길을 찾고 있지만, 학문, 연구에 대한 갈망, 발견과 문제 해결에 대한 기쁨을 찾을 때마다 잠시 비참한 기분이 스쳐 지나가고는 합니다.
매년 3월 31일,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입니다. 이 날을 맞아 트랜스젠더 연구자/대학원생의 삶을 담은 스토리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박사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저의 평일은 수업, 연구실, 그리고 집에서의 시간으로 꽤 일정하게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제 경험을 다른 동료들과 구별되게 만드는 문제들을 자주 겪으며, 불안하고 불쾌해져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많은 추가 업무를 요청 받는 많은 여성과 잘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이 자주 듣는 조언이 있습니다. "거절하는 법을 익히세요". 경력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연초에 자신의 활동 가능 범위를 명확히 설정한 다음, 나머지는 거절하세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후로 저는 정확히 이렇게 살았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었던 거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과학을 사랑하고, 연구하는 한국의 여성 연구자, 그리고 연구를 바탕으로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이 여성들에게 물었습니다. 왜/어떻게 과학을 사랑하게 되었나요? 여성 과학자로서 특별한 기쁨 또는 슬픔이 있을까요? 여성 연구자로서 후배 여성 연구자에게 하고 싶은 말, 조언 한 가지를 나누어 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 여기 여성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세요.
연구자 쿠비 님은 자신의 대학원 생활을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느끼기 쉬운 우울감, 그리고 스스로 어떤 성공이나 성취를 할 자격이 없는 ‘가면을 쓴 사기꾼’이라고 여기는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에서 벗어나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매일의 습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생화학과 박사 과정 중인 가야트리 라마찬드란이 대학원 박사 과정 생활의 고충과 주변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박사 과정 생활의 오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가족들과 소통하며 알게 된 문제점을 자신의 시각으로 분석한 박사과정생의 생생한 스토리와 조언을 읽어 보세요!
- 가야트리 라마찬드란
- 2023년1월27일
- 조회수 555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구자는 자신의 호기심과 영감을 따라가며 발견의 길을 걷는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어둠과 불확실성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낄 때, 연구자 여러분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차분하게 만들 수 있는 긍정의 말 15가지를 꼽아 보았습니다.
지난주에 논문을 제출했습니다. 환호성도, 팡파르도, 박수도 없었어요. 단지 4부를 인쇄해서 제본하고, 대학교 사무실 건물 접수데스크에 제출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정말 클라이맥스인 상황에 반대되더군요. 제 입장에서 공식적인 다음 단계는 구술시험(viva 또는 oral exam)입니다. 먼저 앞으로 몇 주 간 거쳐야 할 다른 단계들을 설정하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주요 파트는 두 가지입니다.
학위논문 작성이란 감정이 극도로 소진되는 과정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여러 가지 대처 방법이 있는 잘 알고 있음 불구하고 때로는 저도 모르게 눈물부터 터질 때가 있습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닌 거 같아요. 제 언니도 박사 과정 초창기에 저에게 말하길 첫 3~4개월에 최소 두 번이상은 우는 게 다반사였고, 그렇게 울지 않으면 오히려 자신이 이상해 보일 정도라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허심탄회하게 제가 겪었던 감정을 소개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전 박사논문을 준비할 때 정말 많이 울었고, 그렇게 우는 게 나쁘지만은 않았다는 걸요.
- 클라우디아 곤살레스
- 2022년11월24일
- 조회수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