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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커뮤니케이션은 혁신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Satyajit Rout | 2018년1월6일 | 조회수 2,996
학술 커뮤니케이션은 혁신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학술 커뮤니케이션 업계의 혁신 실태를 논할 때, 학자의 생애주기는 여전히 변화 없음(sameness)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연구를 수행하는 동기도, 노력의 대가도, 여전히 똑같지만, 연구를 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아래와 같은 완전히 새로운 도구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다양한 콘텐츠 형식과 양식을 통해 복잡한 과학을 핵심 독자와 대중 독자 모두에게 전달하는 웹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 평가도구(metrics)는 아직까지 저널의 임팩트 팩터 또는 출판된 논문의 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학술 연구 가치의 전달이 가진 중요성은 약화되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 의학, 공학 (STEM) 분야 연구는 사회에 다양한 결과물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간과되고 있어서 과학 연구와 과학자들은 상아탑에 갇힌 채 사회에 대한 기여가 제한되고 맙니다.

연구의 재현가능성과 저자의 기여를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와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출판사의 업무흐름은 아직 투고, 원본 데이터 공유, 실험 설계, 프로토콜 등을 완전히 소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자를 구분하고 연구자 식별을 위해 고안된 디지털 식별자도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식별자가 저자의 이름을 구분할 필요성이 가장 절실한 곳에 도입되는 속도는 여전히 느리고, 모든 학술 출판사들이 ORCID를 필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과학자들이 자신의 실험실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자원과 인프라에 제한되지 않도록 실험실 지원을 해주는 온라인 거래소도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비 지원서를 심사할 때는 다른 무엇보다도 자원의 이용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펀딩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장황한 불평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불평이 맞지만 여기서 결국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혁신이 학술활동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시킨다는데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존의 과학자들이 자신이 연구에 종사하던 시절에 겪은 까다로운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Overleaf, Publons 등 다양한 도구들을 통해 꾸준히 혁신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지점은 혁신의 적용입니다. 학술 커뮤니케이션에서 변화는 어째서 이토록 느리며, 급속히 확산되는 경우가 드물까요? 혁신이 적용되는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다는 것은 다음 번 혁신의 물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이 때문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혁신은 사라져 버릴까요, 아니면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을 초래하게 될까요? 마지막으로, 10년 전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학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멋진 도구들 중, 여러분이 사용해본 것은 몇 가지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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