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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논문 출판을 위해 편집위원단(editorial board)의 승인이 필요할까요?

에디티지 인사이트 | 2015년12월21일 | 조회수 18,466

논문을 두 번 수정했습니다. 두 번째 피어리뷰에서 “논문이 출판에 적합함에도, 두 번째 리뷰를 권고함.” 이라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논문을 수정한 뒤 저널에 보냈고, 논문의 상태는 한 달 이상 “리뷰 중(under review)”이었습니다. 그 뒤, 상태 메시지는 2015년 12월 2일 “결정 중(decision in process)”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제 논문에 대해 저널에 문의했는데, 답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수정한 논문은 승인 추천을 받았습니다. 추천 받은 논문은 편집위원단(Editorial Board)에서 최종 승인을 받게 됩니다. 당월 추천 받은 모든 논문은 해당하는 달 말에 편집위로 넘어갑니다. 승인 절차는 4주가 더 걸립니다. 그러므로 선생님의 논문에 대한 공식 결정은 1월 말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편집위원단의 승인 절차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제 담당 편집자가 이 저널의 편집장인데, 왜 편집위원단의 승인을 기다려야 하지요? 이 부분에 대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학술 저널에는 대체로 저널이 다루고 있는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편집위원단이 있습니다. 편집위원단이 편집 의사결정에서 하는 역할은 저널마다 다릅니다. 어떤 저널에서는 모든 논문에 관한 최종결정을 편집위원단에 맡기기도 합니다. 어떤 저널에서는 이 사항이 저널의 모든 논문에 적용되지 않기도 하고요. 하지만 특정 논문에 대해서는 편집자가 편집위원단과의 상의를 통해 결정을 내리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뷰어들의 의견이 상반되고, 편집자가 자신이 어떤 의견을 따라야 할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그러합니다.


그러나 질문자님의 경우는 모든 논문이 편집위원단 승인을 받는 것이 해당 저널의 정책인 것 같습니다. 담당 편집자가 편집장이라 할지라도 저널의 정책이 그러하다면 모든 논문이 해당 절차를 따라야겠지요. 그래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시간이 걸릴지 모르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검토는 아마 한 사람의 주관적인 의견보다 균형 잡히고 객관적인 판단에 따라 이루어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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