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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어 리뷰어는 글로벌 피어 리뷰 커뮤니티의 일원일까? – 5명의 연구자 의견

이주현 | 2021년9월24일 | 조회수 595
시리즈 기사 피어 리뷰 주간 2021
한국 피어 리뷰어는 글로벌 피어 리뷰 커뮤니티의 일원일까? – 5명의 연구자 의견

피어 리뷰 주간 2021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우리는 이번 주간 동안 피어 리뷰 안의 정체성이라는 이번 메인 테마를 둘러싸고 다양한 논의를 펼쳤습니다. 오늘은 바로 주제의 하이라이트라고 있는 피어 리뷰에서 정체성의 영향 대해 논의합니다. 피어 리뷰 주간 2021 대단원을 유의미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우리는 피어 리뷰에서의 정체성 문제 관한 견해나 일화, 제안을 공유해 주실 한국 연구자 분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Q. 한국 피어 리뷰어가 글로벌 피어 리뷰 커뮤니티의 일원이라고 느끼시나요?

초기 경력 연구자부터 시니어 연구자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한국 연구자 분들이 국제 피어 리뷰 커뮤니티 내에서 한국 연구자들의 위치에 대한 목소리를 들려주셨습니다. 놓치지 말고 읽어 주세요!

 

송민령    뇌과학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바이오 뇌공학과 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 『여자의 , 남자의 따윈 없어』 등의 단행본을 출판하였습니다.

경험이 적어 주변의 한국 연구자들을 통해 짐작하자면, 해외 학회 활동이 활발하고 논문도 많이 내는 분들은 해외 저널의 에디터가 되기도 합니다. 한국 연구자라서 소외된다기 보다는 한국 연구자가 글로벌 연구생태계에서 가시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짐작합니다 (협력 연구의 , 출판 종류//). 미국 연구자들은 국내 학회에 참가해도 국제 학회 활동을 하는 셈이어서 가시성을 높일 있지만, 한국 연구자들의 국내 학회 활동은 학회 이름만 '국제'일뿐 실질적으로는 국내 학회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국내 연구자들에게는 영어권 연구자들보다 가시성을 높이는 부담이 이상 높다고 생각합니다.”

 

고동욱  자성체의 양자 물성을 연구하는 물리학자. 자연을 좋아하고 다양한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습니다. 현재는 독일 노트라인 베스트팔렌 거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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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제 분야에서는 제가 알고 있는 많은 한국 동료 연구자들이 꾸준히 (평균적으로 1-2달에 한 편 정도) 피어 리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피어 리뷰는 대부분 익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한국 연구자들이 피어 리뷰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지, 특히 이 분야의 최전선에 있는 핵심 논문을 심사하는데 포함되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기는 힘듭니다. 한국 연구자들이 얼마나 피어 리뷰에 참여하는지는 한국 연구자들이 해당 저널에 얼만큼의 논문을 게재한 적이 있는지와 대략 비례하는것으로 추측합니다. 이를 보면 분야별로 한국 연구자들의 피어 리뷰 참여도를 대략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안희경   식물분자생물학 박사. 영국 노리치 세인스버리 연구소(TSL, The Sainsbury Laboratory)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식물병리학을 연구 중이며, 단행본 『식물이라는 우주』를 출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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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박사후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한국인 피어 리뷰어가 정말 드물다고 느낍니다. 특히 리뷰어의 이름을 공개하는 일부 학술지의 경우를 , 한국인 리뷰어의 이름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물론 한국인 연구자 수에 관한 내용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입장을 표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

 

남궁석   미국 예일대와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박사후연구원를 마치고, 현재 과학 관련 저술과 신약 연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과학자가 되는 방법』, 『바이러스, 사회를 감염하다』 등의 단행본을 출판하였습니다.

많은 한국의 연구자들이 피어 리뷰의 의뢰를 받고 있고, 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견상 글로벌 피어 리뷰 커뮤니티의 일원인 것은 분명합니다만, 역시 개개인의 연구자의 평판에 크게 달라지는 문제일 것입니다. 어떤 연구자가 학계의 피어 리뷰어로써 동등한 대접을 받는가, 아니면 국외자 취급을 받는가는 해당 연구자가 얼마나 해당 분야의 연구가 진행되는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지, 혹은 이러한 흐름을 이끌어가는 일원으로써 논문을 발표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마라톤의 선두권에서 선두 경쟁을 하는 주자들은 자신 주변의 선수들은의식합니다만, 자신보다 한참 뒤쳐져서 달리는 선수는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선두권' 에서 달리는 선수가 의식할 있는 근처에 달리는 선수와 같은 연구자라면, 명실상부한 피어 리뷰 커뮤니티에서 있다고 하겠지요.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아무래도 국외자의 취급을 당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 해당 연구자 님은 소속 프로필을 밝히지 않기를 요청하였습니다.

한국 역시 지난 20~30년간 국내 연구자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분야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이 최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재료 공학 같은 경우 확실히 글로벌 커뮤니티의 일원이라고 있으나, 일부 순수과학이나 응용과학, 의학 분야에서는 여전히 글로벌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 수준에 미치고 있습니다.”

 

연구자 분들의 다양한 관점을 흥미롭게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관련 학술 문제에 대해 열정적으로 의견을 공유해 주신 연구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한국 연구자의 국제적 위치에 대해 어떤 의견이나 경험을 가지고 계신가요? 자유롭게 아래의 코멘트 란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 피어 리뷰에 대한 흥미로운 글들을  보시려면피어 리뷰 주간 2021 시리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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