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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이 정책 입안자와 협업이 필요한 이유와 방법: 마르타 풀리도 박사와의 인터뷰 (1부)

므리강카 아와티 | 2023년4월6일 | 조회수 504

전 세계의 연구들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연구 작업의 관련성을 전달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일반 대중에게 과학을 전달하는 것과 공통점이 많지만, 중요한 차이점도 존재합니다. 정책 관련 의사소통은 정책 입안자와의 협업을 포함하는데, 이는 단순히 그들과 대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 작업은 양방향의 상호작용이며, 공동의 목표 공통 언어를 가지고, 연구자들이 일반적으로 가지는 타임라인보다 더 짧은 기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러분이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구 수행자라면, 정책 입안자와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거나 요청이 있을 때만 수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있습니다. 이번 3부작 인터뷰 시리즈에서는 IDIBAPS(August Pi i Sunyer 생의학 연구소)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마르타 풀리도(Marta Pulido)와 정책 관련 계획의 참여가 연구자뿐만 아니라, 더 넓은 사회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기술이 필요하며, 어떻게 준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1부 인터뷰에서 마르타 박사는 자신의 배경과 정책 입안자와의 협업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과학자와 정책 입안자가 서로에 대해 가질 수 있는 몇 가지 일반적인 인식에 대해 논의합니다.

[인터뷰 대화록]

Mriganka: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에디티지 인사이트 에디터 므리강카 아와티(Mriganka Awati)입니다. 인사이트는 연구자 여러분의 기술을 확장하고 경력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파악하시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식과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정책 결정을 위한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왜 정책 관련 계획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에 주목하고 환영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는 IDIBAPS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마르타 풀리도 박사와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박사님, 환영합니다. 이 자리에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Marta: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책 및 과학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경력 쌓기를 희망하시는 연구자 분들께 통찰력 혹은 조언을 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Mriganka: 감사합니다. 박사님께서 과학 커뮤니케이션, 특히 정책 입안에서 수행하신 작업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Marta: 물론입니다. 우선 저는 화학 학사 취득 후, 신경퇴행성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생물의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과학 커뮤니케이션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박사후 과정의 반은 연구를 하고 반은 과학 커뮤니케이션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팬데믹 직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스페인어판인 <Investigacion y Ciencia 연구 및 과학>에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는 자리를 맡게 되었고, 2년 후, 제가 박사후연구과정을 지냈던 연구센터, IDIBAPS로 옮겨 커뮤니케이션실에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정책 관련 업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2018년, 바르셀로나 시 과학 외교 프로젝트인 과학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S44C 프로그램이라는 유럽 연수를 받았습니다. 과학 커뮤니케이션과 정책 및 외교에 관심이 있는 저와 같은 과학자들에게 정책 입안자 및 외교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향후 과학을 정책의 초점에 두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모든 프로젝트의 결과로 2020년에 라틴 아메리카의 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정책 입안자 과학자 통합시키기"라는 논문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였고, 오늘 인터뷰에서도 이 논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riganka: 물론입니다. 과학 외교 및 정책 관련 프로젝트에서 수행하신 연구에서 얻으신 주요한 배움을 공유 주실 수 있으실까요?

Marta: , 첫 번째는 과학자들이 과학의 의자에서 벗어나 정책 분야로의 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압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실험실 밖으로 나가서 대중들과 접촉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책입안자들과 외교관들이 과학에 무관심하다는 생각이 있지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과학에 관심있는 정책입안자와 외교관도 있습니다. 문제는 관련된 모든 부분에 대해 언어, 공통 언어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우 흥미로운 훈련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체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찾을 수 있고, 많은 경우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는 정책이나 외교와 같은 다른 분야와 접촉하는 도구를 얻는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제가 드리는 조언은 인터넷 상에 이러한 프로그램을 검색하고 참여하는 데 주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처음엔 내 일이 아닌 것처럼 어색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해 보세요. 올바른 사람들과 관계를 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도록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저는 연구자들이 이러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과학을 정책에 도입하는 것의 이점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것은 물론 모든 사회와 전 세계에 이익이 됩니다. 그러나 또한 당신의 개인적 목표를 위해서도, 저에게는 매우 보람 있는 경험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인 면에서 많은 기술을 향상시켰습니다. 의사 소통하는 것이 더 쉬워졌고, 말하기에 적합한 언어를 사용하여 참여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과학자로서 우리는 대규모 회의에서 네트워킹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과학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재미있는 과학과 최첨단 기술을 실행하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가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Mriganka: 그렇다면, 과학자들이 개발해야 할 중요한 기술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만약 정책과 관련된 일에 관심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Marta: 저는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는 의사소통 방법을 알지만, 비과학계 사람들이 아닌 과학자들과 의사소통을 합니다. 따라서, 과학을 쉽게 설명하도록 스스로 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언어 없이는 정책 입안자과 외교관 그리고 사회를 연결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가령, 저는 제 연구를 가족들에게 설명하려고 노력합니다. 저희 가족 가운데 과학자는 제가 유일하고 최초입니다. 그리고, 처음은 이랬습니다. 뭐라고? DNA 전사인자는 뭐야? 뉴런? 그렇기에 과학 커뮤니케이션 훈련을 권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런 기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는 기술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여러분은 경청 방법을 습득하셔야 합니다. 대화에서는 말하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타인과 소통하시려면, 경청 방법을 익히고, 타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네트워킹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과학, 정책, 외교 분야의 교두보를 구축하시고 싶으시다면, 네트워킹과 협업 기술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안전 지대를 벗어나서, 이러한 태도를 갖기 위해서는 자기주도적이어야 하고, 공감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열린 마인드를 갖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과학 안에서 다문화적 환경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정책과 외교에서, 열린 마음을 갖고 다른 문화, 다른 언어, 전 세계의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중국의 과학자와 관계를 맺는 것은 중국의 정책 입안자와 관계를 맺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그들은 매우 상이한 언어를 사용합니다. 그들은 같은 중국어를 사용하지만,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정책 입안자 및 외교관 회의에 참석하여 그들의 대화 방식, 자신 표현 방식, 그들이 필요한 것 경청하고, 커피 휴식 시간에 교류하면서 습득하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행동으로 함으로써 배우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지 마세요. 이런 종류의 대인 관계 기술이 필요합니다. 결국에는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상아탑 안 과학자에 대한 고정관념은 매우 차갑고, 범접하기 어려운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는 됩니다. 사람들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친절하고,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제가 드리는 조언입니다.

Mriganka: 가지 중요한 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기술에 대한 논의로 넘어가기 전에 제가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었던 부분은, 정책 결정과 관련된 업무 또는 연구자들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정책 입안자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와 신화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그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과학자들의 시작 지점에서 강조하고 싶은 일반적인 오해와 신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Marta: 정책 입안자 및 외교관과 교류 최대 난관은 의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즉, 그분들은 매우 바쁜 일정 속에서 업무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우리 연구자들은 어떤 것을 매우 포괄적로 설명하는 데 익숙합니다. 배경, 방법, 결과, 토론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는 매우 시간이 소요되는 방식입니.

중요한 점은 이런 종류의 정책 입안자 및 외교관, 대중과 교류할 때에는 여러분에게 주목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곧 바로 요점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우리가 흔히 학술지에서 시작하는 배경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결론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로 바로 들어가세요.

그리고, 30초 또는 1분의 단시간 안에 목표를 설명하여, 주목을 끌도록 엘리베이터 피치를 시도해봅니다. 때때로 정책 입안자 및 외교관과 교류를 시도하는 과학자들과 이야기해 보면, "아뇨, 그들은 관심 없어요, 시간도 없고요… 이해를 못해요.”와 같은 식으로 답변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책입안자들이나 외교관과 인터뷰해 보면 그분들은 제게 이렇게 말합니다. 회의에 참석하면 과학자가 아주 복잡한 언어와 긴 배경 구조로 말하는 것을 60분 동안 들어야 했어요. 이해하지 못해서 말이죠..." 그들은 관심이 있지만 모든 것을 이해할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짚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오해는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이지만, 적절한 시간, 언어, 그리고 장소를 찾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 그들이 상호 교류하는 여지가 매우 희박하단 겁니다. 그러면 이는 별개의 포인트입니다. 전반적으로 우리는 상호 이해관계가 없고, 과학은 정책에 이해관계가 없고, 정책은 과학에 이해관계가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저의 큰 오해는 상호 이해관계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제대로 연결하려면, 쌍방이 서로 적응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는 바로 이 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당연히, 정책에 전혀 문외한인 과학자와 과학에 무관심한 정책 입안자는 존재합니다. 물론입니다. 세상은 매우 넓습니다. 우리 주변엔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 세대, 젊은 과학자, 젊은 정책입안자들이 매우 활동적이고 매우 능동적이며, 기꺼이 만나고 싶어한다는 사실이 저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인터뷰의 두 번째 영상에서 박사는 과학자와 정책 입안자 간의 협력이 사회 정치적, 문화적 맥락에 따라 지역에 따라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에 대한 관찰에 대해 논의합니다. 마지막이자, 세 번째 인터뷰 영상에서 박사는 어떻게 정책 입안자들과의 협력을 준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과학자들과 정책 입안자들 사이의 성공적인 협력의 예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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