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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투고 문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에디티지 인사이트 | 2016년5월23일 | 조회수 19,494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이중투고입니다. RSPH(Royal society for public health)의 A라는 저널에 작년 12월에 투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2달 가까이 assignment하지 않아... B라는 곳에 다시 투고하였습니다. (사실 이 저널또한 RSPH에서 발행하는 저널이고, 찾아간 경로도 RSPH 홈페이지를 통해서였죠.) 둘 중에 먼저 Under review 되면 진행하고 나머지는 취소를 하려 하였으나... 전에 투고했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고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와중에 늦게 투고한 B 저널은 1차 revision을 마친상태입니다. 선투고 저널(A)은 지금으로 부터 한달전에 under review가 시작되었네요(투고 4개월 만에 reviewer selection이 끝난듯 합니다.) Editorial board도 한 사무실인듯 하구요..(물론 담당자는 다를 수 있겠으나). 처음 너무 진행이 되지 않아 아무 생각 없이 같은 곳에 투고했는데... 지금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요???

이러한 행동은 비윤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논문이 게재된다 하더라도 중복 투고를 근거로 이후 게재가 취소될 것입니다. A 저널에서 즉시 논문을 철회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 해도 투고 일자를 보면 논문이 두 저널에서 동시에 심사 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므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덧붙여, 논문이 리뷰어에게 전송된 후 논문을 철회하는 것도 올바른 일은 아닙니다. 그로 인해 리뷰어는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철회만이 질문자님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A 저널에 철회 요청 메일을 보내세요. 


그리고 B 저널에도 솔직하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중복 투고가 저자의 실수였으며 이를 정정하고 싶어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저널이 중복 투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논문을 게재하지 않기로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논문의 게재가 취소되고 연구자로서의 명성에 손상을 입는 것보다는 이러한 편이 낫습니다. B 저널에서 논문의 게재가 거절된다 하여도 (일단 두 저널에서 논문이 거절되거나 철회되면) 말끔한 상태로 논문을 다른 저널에 투고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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