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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투고컨설팅] 자신의 연구논문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한 8가지 팁

Hywel Curtis | 2017년1월18일 | 조회수 22,006
[논문투고컨설팅]  자신의 연구논문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한 8가지 팁

학계는 경쟁적인 곳이며 학자는 연구 산출물은 물론 자신의 잠재력도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논문을 출판한 뒤 가만히 앉아서 세상이 그것을 읽고 가치를 평가해주기를 기다리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오늘날 학자가 되는 것에는 영향력을 창출하고 입증하기 위해 자신의 연구를 홍보해야 하는 추가된 책무가 뒤따릅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신의 연구를 널리 알린다면 저널에 게재한 논문의 구독과 다운로드, 인용을 늘릴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자신의 h-지수(h-index)와 명성을 높이고 연구자로서 얻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하지만 특히 경력 초기 연구자들을 비롯한 대다수 연구자는 자신의 논문을 어떻게 홍보해야 하는지 막연함을 느낍니다.

자신의 논문에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기 위한 가장 좋은 전략은 훌륭한 연구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홍보를 고된 노고와 높은 수준의 연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문을 내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홍보 체크리스트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다시 말해 온라인에서 자기 논문의 파급 범위를 넓히기 위한 일련의 과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여러분의 2017년과 그 이후 출판 전략과도 연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여러분의 전략을 궤도에 올릴 일회적인 작업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자, 이제 새 문서를 열고 메모와 아이디어, 로그인 상세 정보(물론 이 정보는 보안이 유지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유용한 링크를 기록할 준비를 하세요.

1.    오픈 액세스 최신 모범 관행에 대해 알아두기 
오픈 액세스는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여러분의 홍보 대상이 여러분의 논문을 찾고 읽을 수 있도록 오픈 액세스 출판 관련 최신 정보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2.    ORCID iD 만들기 
ORCID iD가 왜 필요할까요? ORCID iD는, 특히 동명이인의 연구자가 있는 경우, 본인의 저작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게 보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자 이름으로 인한 혼동을 피할 수 있도록 소속 기관을 함께 등록하여 ORCID iD를 만드세요. 그리고 이 ID를 자신의 모든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필(ResearchGate, LinkedIn, Twitter, 이력서, 학과 웹사이트 등)에 추가합니다.
 

3.    올바른 논문 제목과 초록 만들기
여러분이 연구 논문을 출판하고 홍보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논문 제목과 초록입니다. 따라서 저널을 훑어보고 있는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반드시 훌륭한 논문 제목과 초록을 작성해야 합니다.
 

4.    적합한 시기 맞추기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홍보 활동 시기를 정할 수 있도록 게재 승인 논문이 정확히 언제 타겟 저널에 출판되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논문을 홍보할 때는 출판 시기를 확인하고 정확하고 올바른 URL(예를 들면 하이퍼링크가 있는 DOI)로 연결되도록 합니다.
 

5.    시작 지점부터 평가지표 추적하기
이 활동은 저널 수준(journal-level)의 영향력 지수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많은 저널에서 개인 수준(personal level)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체 지표(alternative metrics)는 물론 다양한 논문 수준 지표(article-level metrics; ALM)를 추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예로 PLOS가 어떻게 제공하는지 확인해 보거나 Mendeley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출판물들 사이의 데이터를 추적해보시기 바랍니다.) 무료 도구인 ImpactStory도 논문과 블로그 글, 소셜 미디어 계정 및 다른 데이터 소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자기 논문의 성공적인 보급에 대한 올바른 지표를 추적하면 자신의 활동을 좀 더 쉽게 입증하고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연구의 보급이 늘어난 것을 보여주는 실제 데이터를 보면 한층 더 동기부여가 되며 동향과 기회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추적하기를 좀 더 일찍 시작하세요. 첫날부터 여러분에게 혜택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6.    자신의 온라인 존재감 구축하기와 구조화하기
추적하기를 실행할 준비가 되면 자신의 온라인 프로필의 일관성을 검토할 차례입니다. 사람들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저작에 관한 상세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모든 플랫폼을 나열해보세요.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 블로그나 웹사이트
- 소속 기관이나 학회, 연구 그룹, 프로젝트 웹사이트
- Twitter, LinkedIn, Google+와 같이 강력히 추천되는 플랫폼들과 Facebook, Instagram, Snapchat, Pinterest와 같이 그보다 선택적인 플랫폼들이 포함된 업무 목적으로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계정
- ResearchGateMyScienceWork과 같은 연구자 중심 플랫폼

(새 프로필을 만들 때마다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전체 목록이 준비되면 허용 분량에 맞춰 동일한 얼굴 사진과 관련 이전 연구가 모두 포함된 중요 웹사이트 링크, 약력 정보를 사용하여 프로필을 일관성 있게 만듭니다. 약력에는 연구 동기, 더 광범위한 맥락의 자기 연구, 중요 업적 등에 관한 흥미로운 상세 정보를 포함해 넣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프로필에 ORCID iD를 넣는 것도 잊지 마세요.
 

7.    웹사이트 활용 방식 기획하기
논문을 직접 공유하기 위한 플랫폼들과 함께 이러한 플랫폼들로 연결해줄 수 있는 웹사이트들(자신의 연구 그룹 웹사이트나 ZME Science와 같은 일반 사이트, 저자와 연구자를 위한 학습 포털 사이트 등)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회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각 논문에 몇 가지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떻게 해서 이 주제가 자신의 연구 그룹 업무에 맞는지, 이 주제가 어떻게 자기 기관의 활동을 대표하는지, 또 이 주제가 어떻게 연구 자금 기관이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지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글쓰기를 계획한 각 사이트에 대해서는 그곳에서 일반적으로 출판되는 콘텐츠 형식과 콘텐츠를 읽는 대상, 즉 누구를 위해 글을 써야 하는지를 살펴봅니다. 이러한 세부 사항을 각 기관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관한 정보와 함께 준비 문서에 적어두세요. 마지막으로 정확히 “어떻게” 각 사이트에 콘텐츠를 얻을 수 있는지, 예를 들면 어떤 포맷으로 누구에게 보내야 하는지(이름과 이메일 주소), 출판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등을 메모해둡니다.
 

8.    마케팅 담당자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소속 기관이나 거주 지역 내 마케팅, 홍보,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이 여러분의 논문 홍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17년을 위한 홍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이들과 연락하여 이들이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이 과정을 좀 더 수월하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자료를 얼마나 앞서 제공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출판에 걸리는 시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이들이 여러분의 연구로 링크되는 언론 보도 자료를 출판할 수 있다면 가이드라인과 정보를 보내야 하는 핵심 연락처를 알아보세요. 그리고 이들이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연구를 홍보해줄 수 있다면 누가 계정을 담당하고 있는지, 자신의 트윗에는 어떤 트위터 이름과 해시태그를 포함해야 하는지 찾아보세요. (그리고 반드시 서로 팔로우하세요!)

이것을 끝으로 첫 번째 파트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파트에서는 훌륭한 홍보 계획을 세우기 위해 논문 출판 전과 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오늘날의 연구자가 어떻게 자기 연구의 가시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과 코멘트를 자유롭게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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