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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게재 승인 후 공저자 및 사사 추가

Anonymous | 2019년11월27일 | 조회수 8,065

논문이 accept된 상태입니다. 공저자를 1인 추가하고, 공저자가 진행중인 과제를 사사로 넣고자하는데 가능한 부분인지, 문제가 되는 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논문 게재 승인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답변드리기에 앞서, 새로운 저자를 현 단계에서 추가하고자 하는 이유를 명확히 밝히시지 않은 관계로, 답변에 제약이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연구 작업에 큰 기여를 하지 않은 사람을 공저자로 추가하는 것은 비윤리적 행위로 간주됩니다. 

ICMJE(국제의학학술지편집인위원회)의 저자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다음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사람만이 저자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 개념 및 설계, 자료 수집 또는 자료 분석과 해석에 실질적으로 기여함
  • 논문 초안을 작성하였거나, 중요한 지적 사항에 관한 결정적인 수정을 함
  • 출판될 버전에 대해 최종 승인을 제공함
  • 연구의 어떤 부분에 대해서라도 정확성 또는 진실성과 관련된 질문이 적절하게 조사되고 해결될 수 있도록 저작의 모든 측면에 대해 책임이 있음에 동의함

이것이 기본적으로 의미하는 것은 공저자로 포함하려는 사람은 연구 설계, 데이터 수집 및 해석, 원고 작성, 수정 및 최종 승인에 이르기까지 연구의 모든 단계에 참여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분이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셨다면, 왜 처음에 공저자로 포함시키지 않으셨는지에 대해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 원고 게재 승인 이후인 현 단계에서 떠올리게 되신 걸까요?

선생님의 질문에서 유추해 보건대, 연구의 어떤 측면에서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이 분을 공저자로 추가하고 싶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받으신 도움의 본질이 위에서 제시한 모든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면, 공저자로 추가하시는 대신 사사(acknowledgements)에서 언급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현 단계에서 사사 부분을 추가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지, 교정 단계에서 편집자에게 알리고 변경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공저자를 추가하는 일은 문제의 소지가 있지요. 따라서 아주 강력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현 단계에서 공저자 추가는 추천드리지 않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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