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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동안 중국은 혁신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주력했으며 현재 여러 징후가 중국이 이에 성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 중국은 글로벌 혁신 지수에서 22위에 오르며 혁신적인 국가 상위 25개국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한, 2016년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발명 특허 건수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국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중국은 연구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중국의 국립과학기술평가센터(National Center for Science and Technology Evaluation)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연구 개발 지출을 2006년 GDP의 1.42%에서 2016년 2.1%로 늘렸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은 과학 연구를 중시하는 국가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총 연구개발(R&D) 예산으로는 세계 5위권에 속하는 국가입니다. 뿐만 아니라 OECD 국가들 중에서는 연구개발 예산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그 결과, 과학/공학/의학 (STM) 연구는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 내 저널 중 SCIE 등재 저널은 100여 개에 불과합니다. 한국의 연구자들은 국내 STM 저널이 평가 절하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표(Metrics)와 순위(ranking)는 학술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체적인 수준에서 보면, 지표와 순위는 우리가 산출하는 연구의 빅데이터(big data)이며, 우리가 연구의 동향과 패턴을 이해하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이 데이터를 이용할 필요성과 역량을 반영합니다. Imperial College London에 재직 중이던 Stefan Grimm 교수가 소속대학의 연구 평가 지표에 반발하는 압박 앞에서 무력함을 느낀 교수가 죽음을 선택한 사건에서 나타나듯이, 이제 우리는 연구, 학술 실적을 평가하는 지표에 있어 개선의 여지가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제야슈리 라자고팔란
- 2015년8월11일
- 조회수 17,142
지금까지 래스커 상, 울프 상 수상자 중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학계에서는 기존 래스커 상이나 울프 상 수상자가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벨상 수상자 예측에 참고되는 또 한 가지 자료로는 Thomson Reuters에서 발표하는 명단이 있습니다.
지난 이십 년간 국정을 운영한 미국의 모든 대통령은 과학 정책 및 과학 전문 지식이 요구되는 기타 문제에 대해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과학 고문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직에 오른 지 6개월이 넘었음에도 아직 과학 고문을 임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우려되는 점은 현재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에 인원이 35명에 불과한 것입니다. 게다가 일부 주요 직책이 공석 상태라 과학 전문가 투입이 필요한 몇몇 결정 사안이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미국 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OSTP의 주요 보직을 충원하려는 분명한 조짐이 없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과학 전문가가 없다면 미국은 위기 대응이 힘들어질 것이며 과학 기술 분야의 리더십도 잃게 될 것입니다.
수백 명의 연구자와 과학 지지자가 ‘과학을 위한 행진(March for Science)’에 참가했던 4월은 전 세계 학자들에게 아마도 가장 흥미진진한 달이었을 것입니다. 학계에서는 이 운동이 뉴스를 장악했지만, 이 밖에도 주목해야 할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에디티지 인사이트 팀이 여러분을 위해 이달에 가장 주목할만한 소식들을 선정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엘스비어 저널에 원고를 제출했습니다. 이틀 만에 상태가 ‘검토 중(Under Review)’으로 바뀌었고, 3주 만에 '심사 결정 중(Decision in Process)'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한 달여 동안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과거 저널 투고 시에 한두 달 동안 기다려 본 경험이 있지만, 모두 재제출에 대한 경우였고, 최초 제출에 대해서는 이런 경우가 없었습니다. 제 원고의 현황에 대해 저널에 문의하고 싶지만, 코로나19 사태라는 점을 염두하여, 문의를 삼가야 할까요?
- Anonymous
- 2020년6월1일
- 조회수 5,747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2020년 2월 21일까지 2,200여 명의 생명을 앗아갔고, 7,500여 건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모두 두 달여 동안 일어난 일입니다. 이 바이러스의 정체가 무엇이며,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중국 저명 연구기관 과학자들이 팀을 이루어 바이러스의 정체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달 초, 중국 내 41개 기관 및 부처가 중국의 과학 연구의 엄격성을 높이기 위하여 학계와 기관을 위해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표준화된 대응방안을 담은 공동 서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서약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정직하고 신뢰성 높은 연구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지속가능 과학(sustainability science)은 점차 협력적으로 변하고 세계화되고 있지만, 연구자들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과학자들 간의 협력이 드물고 불균형적인 상태에 있다고 말합니다.
학술 출판사인 Elsevier와 SciDev.Net이 함께 만든 보고서 <Sustainability science in a global landscape>의 공동 저자 Coralie Bos는 출판과 인용 데이터를 볼 때 2009년에서 2013년 사이 모든 국가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협력이 증가했습니다.
- SciDev.Net
- 2016년6월29일
- 조회수 5,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