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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연구의 균형 잡기: 여성 연구자들이 직면한 과제

스네하 쿨카니 | 2023년5월2일 | 조회수 530
임신과 연구의 균형 잡기: 여성 연구자들이 직면한 과제

임신은 여성들의 삶에서 가장 충만한, 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운 과정 하나입니다. 임신이 가져올 신체적 변화에 적응하는 외에도 임신 기간 동안은 생활 방식의 수정도 불가피합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임신 기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여성마다 상황은 각기 다를 있지만 일반적으로 무리한 체력을 요구하는 작업은 중단하고, 장시간 근무는 피하는 등이 이러한 변화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맞이하고자 하는 여성 연구자들의 가장 고민 하나는 자신의 연구를 계속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임신을 했거나 아이 계획을 세우는 여성 연구자들이 직면하는 고민을 들어보고, 고려해야 사항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경력에 미치는 영향

보통 여성 연구자들이 가족 계획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경력 쌓기에 열중하는 시기와 맞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는 것은 많은 여성들에게 어려운 결정이 있습니다.

일부는 연구 일정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신 시기를 조정하려 노력합니다. 일리노이 대학교 애너버-섐페인 캠퍼스 인류학 부교수 케이트 클랜시는첫째를 가질 때 저는 박사 논문 작성 단계에 있을 때까지 기다렸고, 둘째를 가질 때에는 다른 연구 단계에 있기를 바랐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생화학 및 분자 생물학 연구자 빅키 하우 박사는 박사 학위를 마치는 동안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두었는데 "처음에는 박사학위를 마칠 때까지 아이를 가지지 않기로 계획했었지만, 박사 학위 2년차 중반에 들어섰을 때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 망설여지는 또 다른 이유는 출산 휴가의 의미와 이것이 경력에 미칠 영향 때문입니다. 영국 남극 조사단의 PI인 에릭 울프는 "아이를 낳기 위해 선택하는 휴직 기간은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줄어들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연구 기관들이 여성을 지원하고 이들이 연구 공동체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입니다.

임신 여성에 대한 인식

영국 정부에서 화학 물질 안전 고문인 독성학자 일링은임신 여성에 대한 편견이 널리 퍼져 있다[...] 말합니다. 여성들은 상사나 팀원들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는 것을 주저하기도 하는데, 이는 임신으로 인해 일에 대한 헌신이 줄어들 것이라 주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임신 소식을 알리기 꺼려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엘리자베스 페인이 사이언스지에 기고한 기고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녀는 “여성들이 종종 상사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는 것을 미루는 이유는 중요한 학회 참석의 기회나 해외에서 할 수 있는 연구 교육의 기회, 추가 지원금을 받거나 새로운 직책을 따내는 데 자신의 임신이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인도 뭄바이 타타 기초 연구소의 슈바 톨 시니어 교수는 임신이 여성 과학자의 진로를 막는 것은 아니다”고 말합니다. 슈바 교수는 상사들이 여성들을 이해하고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믿으며, 세 명의 박사 후 연구자들이 임신 중에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제도적 지원 부족

임신한 여성들의 실험실 근무는 매우 위험한 일일 수 있습니다. 병원체나 유해한 화학 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산모나 아기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연구 기관들의 적절한 규제는 산모의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주 스토니 브룩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첫 자녀를 임신했던 질리안 니센 박사는 “임신 기간 동안은 실험실에서 사용해왔던 몇 가지 화학 물질 취급에 더욱 신중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실험실은 그들이 연구 대상으로 다루는 화학 물질과 병원체가 임신한 여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임신한 여성들의 안전은 오로지 개인의 책임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 국가들에서 직장 내 임산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과 법률을 제정해 내놓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여성 직원이 임신을 알릴 경우 이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수행해야 하는 ‘1992 유럽지침’이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안전한 실험실 근무를 위한 적절한 지침이 수립되지 않은 대학 연구 기관이 많습니다. 기관 차원의 대책이 미비할 때에는 임신한 팀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지도 교수들의 더 적극적인 안전 보장 문화 조성이 필요합니다.

임신 여성들은 산전 불안 입덧, 수면 장애와 같은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지도 교수와 팀원들의 세심한 배려가 임신을 했더라도 연구를 이어 나갈 수 있게하는 큰 원동력이 됩니다. 여성은 과학 및 연구 분야에 중요한 일원으로 이들의 안전과 연구 경력의 연속성은 연구 기관뿐만 아니라 연구지원금 후원자들에게도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케이트 박사는 “단순히 규정 준수와 인원 수만을 보장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로 여성이 과학계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임신과 연구 생활 간의 균형

여성들이 임신 중에도 자신의 일을 계속하려고 보이는 끈기와 결단력은 존경스럽습니다. 남아프리카 대학 박사과정 중인 아데조크 바요와는 임신 중에 박사 과정을 진행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당시의 심정에 대해 그녀는 "천천히 하지만 일말의 의심없이 저는 박사학위를 끝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포기란 단어는 우리의 계획 속에 없었지요. 우리 아기와 저의 아름다운 시작을 기대했습니다"고 회자합니다.  

모든 예비 엄마 연구자들에게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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