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도 완료했고, 목표로 하는 저널에 논문을 제출할 준비를 마쳤군요. 그런데 잠시만요. 이 저널에서 요구하는 특정 서식이 있네요? 저널에서 요구하는 원고 양식을 맞추는 것, 정말 필수일까요? 왜 어떤 저널은 양식 준수(포맷팅)를 의무화하는데, 또 어떤 저널은 상대적으로 관대한 것처럼 보일까요?
타깃 저널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논문 포맷팅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포맷팅을 잘 수행했을 때의 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저널 가이드라인에 따른 논문 포맷팅의 중요성
모든 저널에는 논문 서식에 적용하는 ‘하우스 스타일(house style)’이 있습니다. 대개 다음의 내용이 포함되죠.
- 글꼴 크기, 글꼴 유형, 제목 수준, 참고문헌 스타일 및 기타 특정 요구 사항에 대한 지침
- 원고 길이(단어 수 제한 포함), 페이지 수, 그림, 표, 표시 요소에 허용되는 파일 형식 등
- 보통 저널 웹사이트의 저자 가이드라인(Author Guideline) 또는 저자를 위한 안내(Instructions for Authors)에 안내되어 있음.
모든 저널은 투고되는 모든 연구 논문이 해당 저널의 하우스 스타일에 부합하기를 요구하므로, 포맷팅은 심사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검토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저널 가이드라인에 맞춰 포맷팅하는 작업에 시간이 다수 소요되더라도, 이는 필수적인 작업입니다.
논문 포맷팅의 이점
출판 시간 단축
가장 중요한 이유죠! 저널은 보통 피어 리뷰를 위해 논문을 보내기 전에 적절한 양식이 적용되어 있을 것을 요구합니다. 논문이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은 경우에는 수정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는 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죠. 반면, 제출 시 이미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절히 포맷팅이 되어 있는 논문은 바로 평가로 넘어갈 수 있겠죠.
원활한 피어 리뷰
포맷팅이 잘 되어 있는 논문은 연구의 제시 방식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타깃 저널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단어 수아 페이지 수를 잘 준수했다면, 피어 리뷰어가 과다한 섹션 분량에 대해 지적할 가능성이 줄겠죠. 결과적으로, 논문 전체를 대충 읽기보다 더 철저히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겁니다. 더불어, 피어 리뷰어가 영국식 영어나 미국식 영어 등 양식적인 부분으로 인해 주의가 분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연구의 과학적인 내용에만 집중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겠죠.
가독성 향상
적절히 포맷팅되어 있는 논문은 논리적으로도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명확한 제목, 체계적인 단락 구성, 정확한 인용은 가독성을 높이죠. 더불어 전문성을 보여주며, 에디터와 리뷰어가 연구를 더 효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읽는 사람이 연구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논문 포맷팅을 위한 필수 팁!
- 포맷팅 전, 타깃 저널의 투고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권장 글꼴 종류, 크기, 페이지 여백, 참고문헌 스타일 및 단어 수에 특히 주의합니다.
- 알맞은 원고 구조를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학술지는 표준 형식(제목, 초록, 서론, 방법, 결과, 논의, 결론, 참고문헌)을 따릅니다.
- 참고문헌이 완전하고 정확하며 요구되는 인용 스타일(APA, MLA, 시카고, 밴쿠버, 하버드 등)에 따라 일관되게 서식화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그림 및 표 등 표시 항목 역시 타깃 저널의 가이드라인을 따릅니다. 일러스트는 명확하고, 잘 표기되어 있으며, 본문 내에서 적절하게 참조되어야 합니다.
- 맞춤법 검사 및 문법 도구를 사용하여 원고를 최종적으로 교정합니다. 불일치, 정렬되지 않은 텍스트, 글꼴 불일치 및 잘못된 간격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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