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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에 투고할 논문과 학위 논문의 서론 부분이 내용 분량이나 구성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Anonymous | 2018년7월14일 | 조회수 4,111

안녕하세요? 대학원 석사과정 2년차인 학생입니다. 아직 실험은 진행하지 않았지만 에디티지에서 알려주는 초록 및 서론 작성 부분을 참고하니 실험 진행 및 결과가 나오지 않았어도 작성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그 부분들을 미리 작성하려는 중입니다. 그 중에서 서론을 어떤 항목들로 구성할지 현재 고민 중이고 저의 연구분야와 연관된 석사 논문들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석사논문과 학회에 발표된 논문들을 읽다보니 동일한 저자가 동일한 내용 및 결과에 관해 작성한 것임에도 학회에 투고한 논문과 학위 논문의 서론 부분에서 내용 분량 및 구성이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학위 논문이 분량이 더 많고 논문 주제와 관련한 기초적인 부분들도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었습니다. 학위 논문을 작성하는 것과 학회에 투고하는 논문을 작성하는데에 이러한 차이가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저 저자의 마음에 따라 분량을 조절한 것인지, 아니면 학위 논문을 보다 더 상세하게 기술해야 하는 것인지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학위논문은 연구자가 수행한 연구 활동의 최종적인 결과물입니다. 학위논문에서는 연구에 사용된 방법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연구 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결론을 이끌어 냅니다. 하지만 학술지에 실리는 논문은 연구 활동의 일부 또는 전체 연구 작업의 간결한 표현입니다. 따라서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의 서론 쓰는 스타일은 달라야 합니다. 학술지는 일반적으로 매우 지면이 제한되어 있어, 전체 논문에 실리는 글자수가 3000~5000 단어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서론은 짧고 포인트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은 대체적으로 전체 연구 활동의 부분적인 모습만을 보여 줍니다. 반면 학위논문에서는 연구의 배경, 연구 초점, 연구 가치, 연구 목적, 연구가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학위논문은 교수등  전문가 패널 앞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므로 그 내용과 발표 태도 등에서 비판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따라서 서론 부분에서 이 연구가 필요한 이유와 연구의 이론적 근거, 연구 목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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