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생활은 특히 초보 연구자에게는 도전적이고 경쟁이 치열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멘토링은 멘티가 독립적인 연구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멘토는 멘티가 인맥을 쌓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며, 연구를 도와줍니다. 더불어, 멘티가 기회와 커리어 목표를 찾도록 도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멘토와 멘토링에 대해서는 몇 가지 오해와 환상이 있죠. 서로가 현실적인 기대치를 갖고 상호 간에 이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통속적인 오해를 해소해야 합니다.
아래 인포그래픽은 멘토링에 관한 일반적인 오해 여섯 가지를 설명하며 이를 바로 잡습니다.
1. 성공적인 멘토링 관계는 멘토와 멘티 사이의 ‘케미‘에 달려 있다?
아닙니다. 멘토와 멘티는 ‘케미’가 있든 없든 멘토링 관계로부터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연습하며 피드백을 나눌 수 있죠. 가정에 질문을 던지는 것은 멘토, 멘티가 함께 배워나갈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2. 결과를 내기 위해선 멘토링 관계를 오래 유지해야 한다?
짧은 기간 동안의 멘토링 관계로도 생산적인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멘토링 교육, 멘토링 합의서, 멘토링 템플릿 등을 활용하면 주어진 시간 내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관계를 주도하는 건 멘토다?
멘토와 멘티는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각자가 이 파트너십에 가치 있는 경험을 기여하죠. 멘토는 멘티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시하고 따르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둘은 함께 계획을 수립해 가는 관계입니다.
4. 멘토는 멘티보다 경험이 더 많거나 나이가 많아야 한다?
동료 사이에서도 효과적인 멘토링 관계가 성립될 수 있으며, 젊은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을 효과적으로 멘토링 할 수도 있습니다. 멘토링의 초점은 기술과 전문 지식에 있지, 나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실질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멘토가 반드시 자신감이 넘치거나 카리스마가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5. 멘토링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이를 돌보는 일이다?
멘토와 멘티는 서로 다른 경험과 기대를 안고 관계에 들어섭니다. 멘토링 관계 초기에 이러한 점을 논의하면 멘토링 관계를 형성한 목적에 방해가 되는 오해의 소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6. 멘토링은 멘티에게만 유익하고 멘토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멘토링 관계는 멘토와 멘티, 양쪽 모두에 유익합니다. 멘토링은 멘토의 이력서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조직이 멘토링 기술과 경험에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입니다. 가령 멘토링 활동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프로젝트 관리, 문제 해결, 자성 등의 능력을 연습할 수 있으니 말이죠.
편집자 주: 상기 인포그래픽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 부교수 제니퍼 챈들러(Jennifer Chandler)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허가를 받아 이곳에 게재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