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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박사후과정 연구직 얻기: 원하는 랩의 PI와 첫 연락 주고받기

| 2015년4월13일 | 조회수 33,730
미국에서 포스닥 연구직 얻기: 원하는 랩의 PI와 첫 연락 주고받기

지난번 글에서 박사후과정에 적합한 랩에 대한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것이 첫걸음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랩의 선임 연구원 또는 연구책임자(PI)와 접촉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 글에서는 박사후과정을 알아보는 동안 자기를 소개할 때 어떤 정보들이 필요한지, 또 어떤 순서로 여러 군데 랩에 접촉할지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금쯤 여러분은 박사후과정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랩들을 여러 군데 찾아냈을 것입니다. 이때 몇 군데를 알아두는 것이 적절할까요? 보통 저는 선호도 순서대로 “탑 10”을 구성한 다음 먼저 1~3위 세 군데 랩의 책임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보라고 조언합니다. 자, 이때 어떤 방식으로 접촉하는 것이 좋을까요?

만약 학술대회나 회의에서 랩 책임자와 직접 접촉할 기회가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험팀의 포스터 발표에 참석하거나, 팀 책임자의 세미나 발표에 참석하고, 이때 이들의 연구에 대한 좋은 질문을 준비하십시오. 이 질문을 통해 PI와 직접 소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상적인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의 경우에는 목표하는 랩에 이메일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이때는 전략과 계획이 중요합니다.  

자기소개하는 법

이메일 제목:

선임연구원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이메일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이메일과 첨부 문서를 준비할 때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메일을 보낼 때 단순하지만 중요한 부분은 바로 제목입니다. 대부분의 대학교 서버는 제목이 없는 이메일은 자동으로 스팸 메일로 분류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또, 제목의 내용 역시 중요한데, “박사후연구원 문의” 같은 표현은 스팸 필터에 걸릴 수도 있고 예의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목은 어떻게 써야 할까요? “실험 팀에 참여하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또는 “실험 팀에 참여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정도의 제목이 적당합니다.

이메일 내용:

저는 이메일은 최대 한 단락으로 짧게 쓰라고 조언합니다. 한 단락 안에 자기소개, 그리고 첨부 파일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내용을 담으면 됩니다. 이메일은 핵심만 간추려 짧게 써야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메일 내용이 길면 읽는 사람의 흥미가 떨어지지만,

다음은 짧은 이메일의 예시입니다. 물론, 꼭 이 같은 형식으로 쓸 필요는 없습니다만, 다음 예시를 참고하면 처음으로 PI와 접촉할 때 적절한 이메일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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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의 내용과 첨부 파일 역시 흠 없이 작성되어야 합니다. 이력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은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서식에 맞추어 작성한 커버레터는 사용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경험이 풍부한 PI라면 이 커버레터가 미리 작성해 둔 “비축용”이라는 점을 알아보기 때문입니다. 커버레터를 작성할 때는 지원하려는 실험실에 대해 진심 어린 관심을 표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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