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죠. 개인적 삶에서든, 연구 논문을 출판하는 경우에든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작성한 소중한 논문의 출판을 목표로 한 저널에서 거절당한다면 큰 좌절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비롯, 논문 거절은 연구 여정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거절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정확한 원고 양식 지정, 즉 논문 포맷팅이죠!
이번 아티클에서는 데스크 리젝(desk rejection)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장 흔한 포맷팅 실수 다섯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섹션 헤딩 및 하위 헤딩 포맷팅
대개 저널과 출판사는 적용해야 할 포맷팅 서식/템플릿을 제공합니다. 섹션 헤딩과 하위 헤딩은 간과하기 쉽지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라는 점!
모든 헤딩에 굵은 글씨 및/또는 이탤릭체를 적용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Wiley, IEEE, IEEE Access 저널에서는 헤딩과 하위 헤딩 서식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보여드리죠.
예시 1: Wiley journals
예시 2: IEEE journals
예시 3: IEEE Access
각기 스타일이 꽤 다르다는 점이 한눈에 보이죠?
2. 표, 그림(figure) 캡션 양식
모든 표와 그림(피겨), 그래픽, 일러스트에 대한 캡션에는 정해진 방식이 있습니다. 역시 타깃 저널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에 명시되어 있거나, 저널 웹사이트의 ‘Instruction for Authors’에 강조되어 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시 1: Wiley journals
예시 2: IEEE journals
3. 참고문헌 목록 및 인용 스타일 포맷팅
저널마다 적용하는 인용 스타일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사회과학, 문학, 자연과학 분야 논문에서는 일반적으로 저자-날싸 방식(하버드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반면, 물리학, 의학 계열에서는 숫자 형식 인용(밴쿠버 스타일)이 자주 사용되죠. 인용 번호의 서식도 대괄호([1]), 위첨자(1) 등 다양하죠.
참고문헌 서식도 놓쳐선 안 됩니다. 출처를 알파벳순으로 나열해야 하는지, 아니면 본문에 등장한 순서대로 나열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본문에 인용된 모든 문헌은 반드시 참고문헌 목록에 포함해야 합니다.
4. 그림 제출
대부분의 저널은 그림을 제출하는 방법을 명시해 놓고 있습니다. 논문 본문에 그림을 포함하여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저널이 있는 반면, 원고 제출 시 그림 파일을 별도로 업로드하길 요구하는 저널도 있습니다.
그림을 별도 파일로 제출하는 경우, 저널이 허용하는 파일 형식(JPG, PNG, PDF, TIFF, EPS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5. 필수 양식 요건을 간과하지 않도록!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원고 양식 요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저널에서는 쪽 번호나 줄 번호를 포함할 것을 명시하고 있지는 않나요?
- 권장 폰트의 종류와 크기는 어떤가요?
- 싱글 컬럼(single column, 1단)과 더블 컬럼(double column, 2단) 중 무엇을 적용해야 하나요?
이렇듯 사소한 부분도 초기 심사에서 통과 여부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데스크 리젝은 흔히 일어납니다. 저널 에디터는 매일 수백 편의 연구 논문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고 양식이 에디터의 업무를 얼마나 수월하게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빠른 심사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양식 지정, 즉 논문 포맷팅 작업에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과 큰 노력이 듭니다. 하지만 연구자는 제출하기 전에 포맷팅 뿐만 아니라 연구 내용도 꼼꼼히 살펴야 하죠.
이럴 때는 전문가에게 논문 포맷팅을 맡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에디티지는 업계 최저가로 논문 포맷팅 작업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저널 가이드라인을 100% 준수하여 2일 만에 결과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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