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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상태에서 첫 페이지를 채우는 방법: 학술 논문 작성에서 기쁨과 생산성 찾기

야틴드라 요시 | 2023년2월22일 | 조회수 517
백지 상태에서 첫 페이지를 채우는 방법: 학술 논문 작성에서 기쁨과 생산성 찾기

“글쓰기는 쉽습니다. 이마에 핏방울이 맺힐 때까지 백지를 응시만 하면 됩니다.

—진 파울러, 저널리스트, 각본가, 소설가

글쓰기는 두려운 작업입니다. 실험실 또는 현장 연구가 흥미로운 일이지만, 연구자 여러분은 조만간 반드시 연구 결과를 논문 형태로 작성해야 합니다. 연구비 지원 제안서, 프로젝트 진행 보고서, 의견을 구하기 위해 보내 원고에 대한 리뷰 작성 연구자의 글쓰기 목록은 방대합니다. 연구자들 가운데 논문 작성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지 인지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대체로 논문 작성 보다는 다른 작업을 선호합니다. 글쓰기를 계속 미루다가, 이상 지체 하는 시점에 도달하면, 마지못해 시작합니다. 좋지 않은 상태에서 글쓰기를 진행하고, 안도감 속에 마무리합니다. 만일 여러분도 이러한 경우라면, 여기에 논문 작성과 관련된 검증된 팁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여러분이 글쓰기 작업을 여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된다면, 실제로 그런지 생각해 보세요! 실험실 작업, 현장 연구, 회의 참석을 하고, 식사를 하고 잠을 시간은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루 24시간이 주어지므로 글쓰기를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1. 예를 들면, 매주 화요일 오후 2~3, 1시간을 정합니다. 번째 화요일에 아무것도 쓰지 못할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하지만 시간에 다른 일을 하지 않습니다. 번째 화요일에는 백자 정도 작성하실 있을 겁니다. 좋습니다, 진전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습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글쓰기 도중 흔히 ‘writer’s block’이라 불리는 한계에 부딪쳐 괴로워합니다. 대부분은 현재의 현실, 그러니까 모니터 속의 화면과 마음의 눈으로 보이는 글쓰기의 산물(간결한 단어로 정리된 연구 논문, 오류 없이 투고 저널에 맞게 정확하게 포맷화된 표와 수치, 그림, 참고문헌) 사이의 틈새로 인해 얼어붙어 정체 상태에 놓입니다. 이는 마치 산의 초입부에서 등반해야 정상을 올려다보는 것과 같습니다. 길고 힘들고 별로 즐겁지 않은 여정이 눈앞에 펼쳐져 있지만, 아직 발자국도 내딛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요령은 진행하는 작업을 관리 가능한 단위로 쪼개어, 명확한 개별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사실 논문 작성하기 같은 목록은 여러분이 해야 일에 대한 유용한 설명은 아니므로, 대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 연구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다음과 같은 구조로 25~30 문단 정도로 작성”

  • 서론: 1페이지, 2~4문단, 최대 400
  • 방법: 2~3페이지, 6~8문단, 750
  • 결과: 2~3페이지(본문, 그림, ), 4~8문단, 1,000
  • 토론: 3~4페이지, 8~10문단, 1,000~1,500

위의 숫자2 유연할 있지만, 여러분이 수행해야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합니다.  사실 창작 업무를 하는 작가들과 비교하여 연구자들이 가지는 최대 장점이라면, 작성해야 글의 구조가 이미 대체로 확립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작가들이 종종 듣는 조언, 글의 시작과 중간, 마무리가 있는지 확인하라는 조언보다 훨씬 명확하죠!

이제 논문을 작성할 실제로 해야 일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이후가 조금 벅차게 느껴질 것입니다. 다음은 글쓰기 과제를 완수하는 도움이 되는 가지 팁입니다.

  • 작업에 일찍 착수하세요.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모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생각날 특정 실험을 수행하면서 방법 섹션을 작성하세요. 이렇게 하면 섹션이 정확해지며, 이미 논문의 일부를 작성한 상태가 됩니다.
  • 개요를 우선 작성하세요. 주요 제목, 부제목, (해당 ) 소제목으로 구성된 개요는 작성이 어렵지 않고, 논문 구성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이러한 개요는 수정하기 쉽습니다.
  • 작성할 내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동료나 친구들과 글을 내용에 대해 토론하면 두뇌가 활성화됩니다. 토론 글을 쓰기 위해 앉으면 글쓰기가 쉬워진다는 것을 알게 것입니다.
  • 개요 작성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당하세요. 뼈대가 있으면 건축에 착수할 있습니다. 이제 실제 원고를 작성하여야 하므로, 과정이 가장 힘드실 것입니다. 골격 위에 몸체를 입혀야 합니다. 이는 힘든 작업이며, 작업을 처리할 때는 집중을 분산시키는 모든 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처음 문장이 가장 쓰기 어렵고 진행 속도가 느리고 고통스럽다는 것을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속도를 내면 글의 흐름이 빨라지기 시작하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와 생각이 구체화되면서 글은 계속 흘러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3속에서 글을 쓰는 동안 방해 받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 목표 단어 수를 설정하세요. 글을 쓰는 데에 시간 설정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단어도 쓰지 않고 시간을 보낼 있습니다. 대신 목표를 설정하고(: 500단어),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는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단계에서는 최대한 많이 작성하셔야 합니다. 작업을 도자기 제작에 필요한 충분한 점토를 확보하는 과정으로 생각하세요. 먼저 충분한 양의 점토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먼저 형태를 만들고 나서 색을 칠하고 굽기 작업을 것입니다.
  • 작성 수정, 다듬기 과정을 별개의 작업으로 취급하세요. 모든 좋은 글은 재작성 과정을 거치지만, 너무 빨리 수정을 시작하는 것은 실수를 범하는 것입니다. 글쓰기를 위한 흐름상태에서는 집중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철자 또는 특정 사실에 대해 막히더라도 멈추지 마세요. 해당 지점에 표시(: 느낌표 또는 더하기 기호 ) 다음 계속 쓰기를 진행합니다. 추후 교정 작업에서 표시 기호를 검색하여, 적절하게 수정 가능합니다.
  • 가능하면 하루나 이틀 동안 작성한 내용을 따로 보관해 두세요. 대신, 시간에 다른 글을 쓰거나 실험실 작업, 현장 연구 등으로 돌아간 다음, 다시 돌아와 수정 작업을 시도하세요. 동료에게 자신이 글을 읽어보고, 불분명해 보이는 부분에 표시를 하거나 다른 오류를 지적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다듬기는 원고를 투고 저널의 스타일에 맞게 만드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Figure 1(전체 철자 기재)으로 표기할지, Fig. 1으로 표기할지, 장의 제목에 번호를 붙일지 말지, 굵은 글씨체를 쓸지 말지, 중앙 정렬 또는 왼쪽 정렬 어느 쪽으로 편집할지 등을 정하고 정리합니다.
  • 독서 습관을 향상하세요. 마지막으로, 저명한 작가들은 모두 훌륭한 독자였음을 상기하세요. 유능한 저자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쓰기 실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입니다4.

출판 직전까지 여러분의 논문은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논문 출판 양이 증가하고, 여러분의 이름이 알려질 때의 보상을 생각해 보세요. 직접 글을 쓰지 않으면,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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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1. Silvia, P. J. in How to Write a Lot: A Practical Guide to Productive Academic Writing 146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2019).
  2. Araújo, C. G. S. de. Detailing the Writing of Scientific Manuscripts: 25-30 Paragraphs. Arq. Bras. Cardiol. 102, e21–e23 (2014).
  3. Csikszentmihalyi, M. in Flow: the psychology of optimal experience 303 (Harper Perennial Modern Classics, 1990).
  4. Joshi, Y. A systematic approach to improving writing skills. Curr. Sci. 92, 1343–134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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